대우건설은 지난 2일자로 준법경영을 위한 자율적 준법감시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한다.

대우건설은 2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의 사내 담화문 발표를 시작으로 홍보포스터를 부착하고 운영규정 공지와 뉴스레터를 전직원에게 배포한데 이어 이날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식적으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을 공시했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1차로 실·본부단위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16년부터 전체 팀 및 현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준법경영체제 안정화에 기여할 듯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 지시 이후 발빠르게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과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말엔 조직개편을 통해 윤리경영팀을 컴플라이언스팀으로 변경했다. 컴플라이언스 리더를 선임하고 자율적 활동 추진을 위한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모니터링 결과를 조직평가에 반영, 준법경영체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식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잘못된 문화를 버리고 대외신인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회사와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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