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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업체들의 약진…“상반기 분양시장 이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입력 2015.04.01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중견 건설사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형 건설사에 비해 주택 및 조경의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하자 보수 서비스가 늦다는 둥 중견 업체에 대한 편견마저 조금씩 깨지면서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봄 분양시장에서도 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견 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4월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30개 사가 31개 사업장에서 1만8917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70가구) 대비 1만5247가구 증가(415%)가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192가구)보다 1만4253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경우 4월 4472가구가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 994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상품력 대형사와 큰 차이 없어

이달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1113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인천(2238가구), 경남(2229가구), 서울(1077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경기도까지 진출했고, 중흥건설 등도 수도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분양 물량만 많은 게 아니다. 주택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청약 경쟁..[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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